티스토리 애드센스 승인 노하우
20일 동안 세 번의 재신청 끝에 최종 승인을 받은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제가 했던 방법들을 정리해 봅니다.
이번 글은 '승인 방법 공개 2탄'으로, 승인을 받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하는 방법들을 담고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제가 승인을 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돈이 되는 주제인가?
애드센스의 목적은 내 티스토리의 글을 보고 있는 사람에게 광고주의 광고를 노출시켜서 고객을 유입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쓴 글들이 애드센스가 내보내려고 하는 광고와 연계점이 있어야 광고 매치가 이루어지겠죠.
글을 쓸 때, 오늘은 이 주제로 글을 써야겠다고 아이디어가 번뜩 떠오르거나 즉흥적으로 글을 쓰게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애드센스를 빨리 승인받기 위한 목적이라면, feel대로 글을 쓰는 것을 자제하셔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 '구글 애드워즈'를 이용해서 키워드를 검색해 보셔야 합니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의 키워드를 검색해 보고, 이 키워드의 검색량이 얼마나 되는지, 광고 단가는 얼마인지를 확인하고, 검색량이 너무 적은 키워드이거나 광고비가 책정되지 않은 키워드라면, 나중을 위한 글의 소재로 아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적더라도 꾸준한 트래픽
두 번째 재신청을 하고 일주일이 지나서 거절 메일을 받았었는데요. 이 일주일 동안, 애드센스가 '이 사이트 좀 괜찮은데?' 하면서 지켜보는 기간을 가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때 지켜본 것은 '트래픽'이라고 보는데요. 초반에는 트래픽이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리수까지 오르락 내리락 하던 기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애드센스가 지켜보다가 트래픽이 꾸준히 유지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하고 승인을 거절했다고 추측합니다.
중후반 쯤에는 두 자릿수 트래픽(방문자 수)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었는데요. 세 번째 재신청 당일 날 승인을 받은 것에, 꾸준한 트래픽이 기준을 충족한 것 같습니다.
여기서, 착각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요. 많은 트래픽(많은 방문자 수)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적더라도 꾸준한 트래픽이 발생하여야 합니다. 저는 평균 15명 정도의 트래픽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3. 핵심 태그를 통일하자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잘못 생각했던 것이 바로, '태그'입니다.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를 했던 경험을 토대로 티스토리(Tistory)도 태그가 네이버(Naver)의 키워드와 같은 역할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티스토리에서 태그는 단지, 사이트 내에서 글의 분류를 위해서 존재하는 성격인 것 같더군요.
이걸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제가 영어 블로그를 하기 위해서 '구글 블로거(Google Blogger)'를 개설하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구글 블로그는 카테고리라는 개념이 없더군요. 글 마다 태그를 달면, 그 태그에 해당하는 글들이 목록으로 들어가게 되고, 이게 카테고리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걸 알기 전까지, 애드워즈에서 찾은 키워드를 태그에 10개 꽉 채워서 글을 발행했었는데요. 이게 큰 실수였습니다.
구글에 site: sitename.tistory.com을 검색하면 내 티스토리 Page들이 쭉 나옵니다. 이렇게 검색을 해 보면, 태그에 해당하는 페이지가 각각 생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왼쪽 사이드바에 '티스토리'라는 카테고리는 없는데, '티스토리'로 페이지가 생성되어 있습니다. 이게 바로, 내가 글을 쓸 때 '태그'로 달아둔 키워드입니다. 이렇게 같은 태그가 달린 글들로 해당 태그 페이지에 목록이 생성됩니다.
이걸 모를때는, 하나의 글에 태그를 10개씩 달아버리니, 1개의 태그당 1개의 페이지가 생성되고, 그 태그가 달린 글의 목록이 생성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의 태그에 해당하는 글이 1개밖에 없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죠. 빈 카테고리가 있거나 글의 개수가 적으면 안 된다는 후기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태그도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걸 알고 난 후, 핵심 태그만 남기고 자잘한 태그는 다 삭제해 버렸습니다. 핵심 태그의 페이지에 들어갔을 때, 그 태그에 해당하는 글이 한 곳에 모아져서 글의 목록이 많아지도록 한 것입니다.
(태그를 삭제한 후, 구글에 내 사이트를 검색했을 때 남아있는 태그의 페이지가 있다면, 구글 서치 콘솔에서 꼭 URL을 삭제해 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빈 페이지로 연결되어서 애드센스 정책을 위반하게 되니까요.)
또한, 구글의 검색 방식을 생각했을 때, 키워드를 태그에 적는 것은 의미가 없고, 글의 내용에 포함해서 작성해야 검색 노출에 훨씬 유리합니다.
이렇게 태그를 정리하고, 서치 콘솔에 사이트 색인을 재요청 한 후, 사이트맵을 새로 생성해서 교체했습니다. 구글에 내 사이트를 검색해 보고, 검색 결과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한 후, 3번째 재신청을 했죠. 그리고 당일 날 승인을 받았습니다.
3번 항목을 정리하면, 네이버에서 하던 버릇대로 티스토리를 하면 안 된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으려면 구글의 방식으로 해야 한다.
여기까지, 애드센스를 승인 받은 경험을 토대로 승인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글과 함께 '승인 방법 공개 1탄'도 함께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유용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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