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서 유명한 쉑쉑버거 메뉴를 먹어본 후기

홍대 쉑쉑버거를 먹어보았다

요즘 홍대도 상권이 많이 죽었는지 맛있는 저녁을 먹고 싶어 홍대를 돌아다녔는데 예전에 먹었던 스시집도 없어졌고 맛있는 걸 먹을만한 가게가 없었습니다. 결국 돌고돌아 홍대입구역 경의선 출구 쪽에 있는 홍대 쉑쉑버거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미국에서 쉑쉑버거가 유명하다는 말만 들어봤지 한국에도 쉑쉑버거가 들어왔다는 소식은 알고 있었지만 굳이 찾아가서 먹게 되지는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저도 쉑쉑버거에 대한 후기를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식점을 찾아 홍대 일대를 빙빙돌다 들어간 쉑쉑버거에서 첫 사진을 이렇게 찍었습니다. 이쁘게 처음 모습을 찍었으면 좋았겠다 싶지만 배가 고픈 상태여서 먹다보니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먹는 도중 찍게 되었네요. 빵과 패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롯데리아나 버거킹의 햄버거와는 다소 다른 점이 보입니다. 패티가 조금 더 수제 패티 느낌이랄까요? 얇은 가공 패티 느낌이 아니라 좀 더 두툼하고 부스러지는 수제 패티 같은 느낌입니다.

치킨도 사이드메뉴로 시켜보았는데요. 키오스크의 사진만 보고서는 진짜 치킨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텐더 치킨이었습니다. 뼈있는 치킨은 쉑쉑버거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치킨은 버거킹이 맛있는 것 같습니다. 포크와 나이프는 요청하면 주니까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싶을 때 둘이서 혹은 친구나 가족과 나눠먹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미국 버거하면 쉐이크죠! 저는 제로콜라와 초코 쉐이크를 시켜먹었습니다. 이때까지 밀크쉐이크는 몇 번 먹어봤는데 초코 밀크쉐이크는 처음이었습니다. 완전 진하고 꾸덕해서 빨대로 잘 올라오지 않아서 먹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조금 넓은 빨대라면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주 꾸덕한 쉐이크를 좋아하시면 잘 맞으실 것 같습니다. 다음에 홍대에 또 방문하게 되면 쉑쉑버거를 다시 가서 다른 메뉴도 시켜먹어보고 리뷰 남겨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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